Champagne Jacquesson

샴페인 자끄송

나폴레옹의 찬사를 얻은 유일한 샴페인

정통성을 바탕으로 끝없는 혁신을 이끄는 부티크 메종

샴페인 자끄송은 1798년 메미 자끄송이 설립한 메종입니다. 자끄송은 초창기부터 찬란한 번영을 이룩하는데, 그 계기는 바로 나폴레옹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은 자끄송의 메종을 방문한 후 큰 감동을 받았고, 샴페인의 풍미에서 전술적 영감을 얻어 수많은 승리를 거둔 바를 인정해 ‘최고의 샴페인’이라는 찬사와 함께 골드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 왕녀 마리 루이스와의 결혼식에서 자끄송 샴페인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엄 샴페인 브랜드 크뤼그의 설립자 요한 조제프 크뤼그가 자신의 샴페인 하우스를 만들기 전 와인 양조를 수확한 메종 또한 자끄송 샴페인이었습다. 자끄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샴페인의 기술 발전에도 크게 공헌한 곳입니다.

넌빈티지 샴페인의 작명법에서 혁명과 같은 사건이었는데, 매년 바뀌는 이름을 통해 메인 블렌딩이 되는 뀌베의 빈티지별 특성을 드러내는 한편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생산을 포기하기도 하는 뀌베 시리즈의 자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었습니다. 2대째 메종을 계승한 아돌프 자끄송은 당의 농도와 탄산가스 기압의 공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틀의 폭발률을 20% 이상 감소시켰습니다. 코르크 마개가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철사 구조물 머즐도 1844년 자끄송 샴페인에서 선보였습니다. 머즐은 수많은 샴페인 하우스에서 채택되며 현재까지도 위대한 발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끄송의 소유권이 쉬케 Chiquet 가문으로 넘어간 후, 1990년대 와이너리를 이끈 장 에르베 Jean-Herve와 로랑 Laurent 형제는 새로운 전략을 하나둘 도입해갔습니다. 2000년 빈티지부터 엔트리급 뀌베인 브륏 넌빈티지를 단종시킨 한편, 넌빈티지 샴페인이긴 하나 매년 넘버링으로 이름을 바꾸는 샴페인 뀌베 No.728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매번 넘버를 매기며 생산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1898년 이후 728번째 생산된 뀌베라는 뜻입니다. 자끄송은 뀌베 728을 시작으로 매년 숫자를 더해가며 새로운 이름의 넌빈티지 샴페인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똑같은 품질의 샴페인을 계속 생산한다는 것은 더 뛰어난 뀌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는 일종의 하향평준화’라고 여기는 것이 이들의 철학입니다.

샴페인 자끄송에서는 싱글 빈야드 각각의 떼루아를 본격적으로 내세운 싱글 빈야드 그랑 크뤼 샴페인 프로젝트도 2000년대 중반부터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끄송 특유의 섬세함을 극단까지 보여주는 도자쥬 제로 블랑 드 블랑 샴페인 디지 콘 보트레이, 단 1만2000m2의 밭에서 엄선한 최고급 샤도네이의 풍미가 풍성하게 표현된 아비즈 샹 카엥, 2004년 블랑 드 누아 테이스팅에서 압승을 거둔 샴페인 아이 보젤 테르므 등이 포함됩니다. 자끄송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아이 보젤 테르므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싱글 빈야드 그랑 크뤼입니다.
자끄송은 단순한 샴페인 하우스가 아닙니다. 가문의 철학과 정통성을 포도 재배 과정부터 반영하는 ‘재배자’입니다. 전체 사용량의 80%에 달하는 포도를 소유 밭에서 공급받는데, 이는 여타 샴페인 하우스들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비율입니다. 1980년대 후반 장-에르베와 로랑 형제의 주도로 샴페인 생산량을 감소시킨 선택 역시 유명합니다. 4만 케이스에 달하던 생산량을 2만5000케이스로 줄여 퀄리티의 유지와 상승을 꾀했습니다. 생산량이나 마케팅에 의존하기보다 포도 자체의 품질을 직접 좌우함으로써 자신만의 스타일과 퀄리티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자끄송 샴페인의 고고한 자존심이자 확고한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