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 Royal

캡로얄

보르도 와인의 새로운 다크호스

30년간 베가 시칠리아의 와인을 양조한
전설의 와인메이커 마리아노 가르시아의 역작

14세기 보르도에서는 크고 작은 선박들이 밤새도록 캄캄한 지롱드 강을 건너가곤 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와인이 변질될 수 있는 낮 시간을 피해 와인을 운반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작은 배들은 조명 시설을 갖출 수 없었기에 항해 시간이 길어지고 충돌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다 15세기 초지롱드 강 하구에 비로소 완공된 등대가 뱃길을 안내하며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왕실에서 세운 코르두앙 왕실 등대는 보르도 와인 교역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한 역사적 건축물이자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로 손꼽히는 국가 유산입니다. 캡 로얄 와인은 메독의 지형과 왕실 등대에서 착안한 이름입니다. 곶을 닮은 메독 반도의 형태에서 ‘캡’을, 코르두앙 왕실 등대에서 ‘로얄’을 따왔습니다. 보르도 와인의 우수함이 세계에 전파될 수 있도록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이정표가 되어준 등대에 대한 감사를 표현함과 동시에, 셀 수 없이 많은 쁘띠 샤토 와인들 사이에서 고품질 보르도 와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캡 로얄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캡 로얄의 레이블 디자인에서 즉각 떠오르는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이 있습니다. ‘포이약 Pauillac 지역의 황태자’로 불리는 그랑 크뤼 2등급 와인 샤토 삐숑 롱그빌 Château Pichon Longueville입니다. 캡 로얄은 샤토 삐숑 롱그빌의 와인메이커이자 디렉터 장-르네 마티뇽 Jean-Rene Matignon이 탄생시킨 와인입니다. 장-르네 마티뇽은 1985년부터 샤토 삐숑 롱그빌의 양조를 맡아 당시 쇠락해가던 샤토의 명성을 되돌려준 전설적 인물입니다. 와인 양조 가문에서 태어나 천부적 감각을 자랑하는 와인메이커이며, 견고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샤토 삐숑 롱그빌의 세컨드 와인’이라 불리는 캡 로얄의 탄생에는 마티뇽의 고집과 열정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철학과 퀄리티, 합리적 가격대를 모두 성취하기 위해 캡 로얄은 샤토 삐숑 롱그빌과 동일한 양조 방식을 거쳐 생산됩니다. 장-르네 마티뇽은 포도밭의 구획 선택부터 과실 선별, 숙성에 사용할 오크 배럴의 비율, 출시 전 와인 시음 등을 직접 확인하고 결정합니다. 캡 로얄의 뒷면에는 장-르네 마티뇽의 친필 서명이 새겨 있습니다. 샤토 삐숑 롱그빌의 양조 책임자로서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한 와인이자 이름을 내걸 정도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입니다. 수많은 그랑 크뤼 샤토에서 중저가대의 와인을 출시하지만, 실제로는 그랑 크뤼 와인과 접점을 찾기 힘들거나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샤토 삐숑 롱그빌을 소유한 악사 Axa 컴퍼니는 탄탄한 자본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보르도 대규모 네고시앙과 그랑 크뤼 샤토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철저한 관리를 보장하는 소유주로 유명합니다. 캡 로얄에는 악사 컴퍼니의 자본력과 샤토 삐숑 롱그빌의 열정, 그랑 크뤼의 양조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About Winery

Country : France
Winery : Cap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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